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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해외 유수 영화제와 영화상에 여러 번 노미네이트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할리우드 명품배우 메릴 스트립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데이빗 프랭클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잡고 ‘호프 스프링즈’로 돌아왔다.

호프 스프링즈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솔직·화끈한 연애힐링코미디다.

이들 여행은 남편에게만은 항상 여자이고 싶은 아내 케이(메릴 스트립 분)가 표현력 제로에 무뚝뚝한 남편 아놀드(토미 리 존스 분)에게 부부클리닉을 받으러 가자는 대담한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카리스마 상사 미란다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후, 2012년 ‘철의 여인’으로 영국 수상 마거릿 대처 역을 맡아 완벽한 변신을 선보였던 메릴 스트립.

늘 새로운 연기 도전과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모습에 그녀를 수식할 때 ‘천의 얼굴’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연기 변신이 두렵지 않은 메릴 스트립은 현재까지 아카데미 상에 17번 노미네이트 되고 3번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 골든 글로브 상은 8번 수상은 물론, 이번 호프 스프링즈를 통해 27번째 노미네이트 되는 대기록을 세워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고 그녀의 명성에 더욱 빛을 더했다.

이 외에도 그간 칸 영화제, 그래미 상, 베를린 국제 영화제, 에미 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 및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돼 명실공히 전세계가 사랑하는 할리우드 명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연기에 대한 그녀의 끝없는 도전과 변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신작 호프 스프링즈에서 또 한 번 다른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신작 호프 스프링즈는 그간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 캐릭터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메릴 스트립의 180도 다른 아줌마 연기 변신을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메릴 스트립은 남편에게만은 사랑받는 여자이고픈 아내 케이 역을 맡아 순정파 아줌마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감독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진 특별한 작품 호프 스프링즈를 통해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이 올 봄, 관객들에게 ‘악마가 프라다를 벗었다!’라는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3년 골든글로브 여우 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자신의 최다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운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3월 개봉한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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