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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들이 저소득 청소년 20여명을 인솔해 화성시 전곡항에서 청소년 여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가 11일 범죄예방위원 및 수원 장안구청 직원과 저소득 청소년 20여명을 인솔해 화성시 전곡항에서 청소년 여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재 확산 시기와 맞물려 방역물품인 안전키트를 만들어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배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해적선 선상 프로그램으로 갈매기 먹이주기, 낚시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체험활동은 공동체 활동에서 친구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 협동심을 고취시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의 회복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평소 경험하기 쉽지 않은 해적선 선상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궂은 날씨에도 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마치고 복귀한 청소년들에게 한 범죄예방위원이 별도로 준비한 제철 과일을 선물로 나누어 주기도 했다.

최성배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 회장은 “여름방학 기간 중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건강하고 심리·정서 회복에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바른 인성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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