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12월 이후 6번이나 연속해서 만기당일 상승을 기록했다.
상승 이유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 증시와 금통위의 금리 인하 등이 결정적이었다.
이는 외국인의 선물매수를 자극했다. 무려 1만계약을 상회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전개했고 베이시스 개선으로 이어졌다.
만기효과와 관련이 있는 마감 동시호가간 움직임은 400억원 순매수에 그쳤지만, 종가 기준 프로그램매매는 무려 4500억원의 매수우위였다.
만기지수인 코스피200은 3.51포인트 상승한 257.53포인트로 결정됐다.
전일 외국인은 1만 1000계약의 순매수를 전개했는데 차익거래에서 기록한 1200억원의 순매수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규모는 대략 1만 2000계약으로 계산된다.
즉, 이미 야간거래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4월 26일을 제외하면 13영업일 연속 매수세이다. 누적 포지션 역시 370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정규거래에서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미국을 비롯한 DM의 지속적인 강세다. EM에서 이탈된 자금이 DM으로 투자되는 형태였으나 최근 글로벌 EM ETF의 설정액 증가가 나타나는 등 강세흐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또한, 금통위의 정책금리 인하가 트리거를 자극한 듯 보인다. 금통위에서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국내 증시는 탄력적인 반등흐름을 진행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프로그램 순매수는 3400억원이지만 외국인의 현물매매는 1300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면서 “단순히 계산해도 2100억원 이상의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전개됐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상승을 단정하기엔 다소 걸리는 부분이다”고 분석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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