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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황사훈 기자 = 대구시가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의 안전과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9월부터 도매시장 내에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해 검사품목과 건수를 확대하고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매일 경매 전 단계에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수거 후 폐기 처분하고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공표하는 한편 생산자에 대해서는 한 달간 출하금지 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1년 수거검사 1714건 가운데 46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는 1590건 가운데 14건 올해 4월 말 현재 499건 중 5건으로 점차 부적합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률이 1% 이하이면 낮은 수치로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이 매우 안전하다는 의미로 그동안 검사품목과 건수 확대 등 대구시의 도매시장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검사 강화 노력의 결과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 9월 도매시장 내에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하고 더 많은 수거검사로 시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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