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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중고 유통시장에 15, 17인치 LCD 모니터가 극심한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서면서 중고 유통시장에는 15, 17인치 LCD 모니터 재고가 거의 없고 19인치만이 조금씩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중고 15, 17인치 LCD 모니터는 중고 유통시장에서 11만원 내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신품 15, 17인치 LCD 모니터가 패널 단종 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중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반면 19인치 중고 LCD 모니터는 재고는 있지만 판매가 거의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고 19인치 LCD 모니터와 신제품 19인치와 가격 차이가 2~3만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15, 17인치 중고 LCD 모니터가 인기를 얻어 제품이 없을 정도가 된 것.

용산전자단지의 중고 LCD 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업자는 “15, 17인치 중고 LCD 모니터를 찾는 기업과 일반 소비자가 하루에도 수십 건에 달하고 있지만 정작 제품이 없어서 판매를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7인치 이하 제품들은 재고 부족에 제품 단종 등으로 찾기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