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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간, 추억의 연극 ’사자와의 경주’ 36년 만에 무대 재연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6-25 22:22 KRD7
#자유공간 #사자와의 경주 #진이자 #이어령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극단 자유공간이 70년대 향수를 부르는 블랙코미디 연극 ‘사자(死者)와의 경주(競走)’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연극 ‘사자와의 경주’는 이 시대 지성을 대표하는 석학(碩學) 이어령의 희곡 작품으로 지난 1977년 극단 민중극장에 의해 초연돼 당시 한국 창작극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극단 자유공간 대표이자 연극 연출가인 진이자에 의해 36년 만에 부활 무대에 오르는 ‘사자와의 경주’는 한 철학교수의 자살이 살아 남은 사람들의 가슴에 패배감을 안겨다 주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한 인간의 좌절을 통해 병든 사회의 회복을 추구하고 속물주의와 황금만능 사조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의 뒤집힌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블랙코미디형식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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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자유공간 측은 “추억속으로 시간을 되돌릴 연극 ‘사자와의 경주’는 대화와 독백, 산문적 언어와 시적 언어를 통한 배우들의 코믹하고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70년대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사자와의 경주’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상상 화이트 극장에서 공연된다. 전동민 송정희 정승배 김아림 방민호 등이 배우 캐스팅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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