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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써클차트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써클차트 월간 리테일(소매점)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써클차트가 2일 공개한 2023년 4월 리테일 앨범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달 24일 선보인 열 번째 미니 앨범 ‘FML’(에프엠엘)로 집계 기준이 되는 4월 한 달 동안 240만2673장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1위 랭크됐다.

앨범명 ‘FML’은 신세를 한탄하거나 자책하며 삶을 비관하는 속어 ‘F*ck My Life’(퍽 마이 라이프)의 줄임말이다. 이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F*ck My Life’와 ‘손오공’을 비롯해 세븐틴의 다채로운 색깔을 담은 각각의 유닛 곡으로 힙합팀(에스쿱스·원우·민규·버논)의 ‘Fire’(파이어), 퍼포먼스팀(준·호시·디에잇·디노)의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보컬팀(우지·조슈아·정한·도겸·승관)의 ‘먼지’, 13명의 멤버가 모두 참여한 단체곡 ‘April shower’(에이프릴 샤워)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월간 리테일 앨범차트 2,3위는 블랙핑크 지수(JISOO)의 첫 번째 솔로 앨범 ‘ME’(미)와 그룹 아이브(IVE)의 정규 1집 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17주차(04.23~29) 리테일 앨범차트 1위 영광 역시 세븐틴의 ‘FML’에게 돌아갔다. 집계 기준이 되는 한 주 동안 앨범이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발매 당일이었던 지난달 24일 오후 7시였다.

일간 리테일 앨범차트에서는 ▲엔시티(NCT) 도재정 ‘Perfume’(퍼퓸) (23일) ▲세븐틴 ‘FML’ (24~28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MAXIDENT’(맥시던트) (29일)가 각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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