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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상당폭 확대됐다. 기업대출 역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전월 2조 3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주담대 증가규모는 주택구입자금 수요 지속, 전세자금대출 둔화세 약화 등으로 2조 8000억원에서 4조 23000억원으로 화대됐다. 그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기타대출도 계절적 요인 등으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5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증가 규모는 4월 7조 5000억원에서 5월 7조 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기업 운자금 수요, 회사채 상환 목적의 자금수요 등으로 상당폭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완화적 대출태도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주심으로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가계와 지자체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일부 은행의 법인자금 유지 노력이 더해지면서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지자체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기업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월에 이어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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