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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민간대출 14개월 연속 하락세 지속[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유로존] 6월 ECB 민간대출이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로 취약한 경제가 여전히 대출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어 ECB는 현재의 경기부양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 M3 통화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해 전월(+2.9%)보다 둔화됐다.
IMF가 “유로존이 경기침체 탈출 위해 금융 및 고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IMF는 불완전하고 정체된 정책이 금융시장에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중기적으로 주변국에 스태그네이션 위험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IMF는 유럽 각국 정부가 은행 자기자본 확충과 고용시장 유연화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ECB도 통화완화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美재무차관 Brainard는 유럽 성장이 올해 -0.6%, 내년 +0.9%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 몇 년간 마이너스 성장이나 제로 성장 위험이 있다”고 예상하고 “이는 미국과 전세계가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경기침체기의 정부지출 삭감은 경기침체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CB 前이코노미스트 Stark는 ““ECB의 무제한적 국채매입(OMT) 가동이 필요하며 이에따라 채권매입 프로그램 가동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7월 기업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예상(106.1)을 웃돌아 전월보다 0.3 상승한 106.2를 기록했다.
NordLB 이코노미스트 Gruppe는 위험요인이 남아 있긴 하지만 獨경제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유로존이 2분기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제로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업신뢰 증가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돼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기업의 51%가 달러화대비 유로화 약세를 전망했으며 이같은 유로화 약세전망은 전월(26%)보다 두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는 Commerzbank 서베이에서 지난해 5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탈리아]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95.5)밖으로 전월(95.8)대비 상승한 97.3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정부의 성장회복 노력에 대해 가계의 낙관적 기대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스페인] 2분기 실업률(26.3%)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예상(보합)을 하회, 전분기(27.2%)보다 하락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는 14만9000명 증가한 1680만명으로 실업자수가 22만52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Analistas Financieros 파트너 Herce는 일자리 창출이 아직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일자리는 매년 휴가철에만 개선되고 8월이후 다시 악화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1분기 가계 및 비영리기관 가처분소득이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다.
통계청은 전분기(-8.3%)보다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2분기 GDP가 예상대로 전분기(+0.3%)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비스업(+0.6%), 제조업(+0.6%), 건설업(+0.9%), 농업(+1.1%) 등 모든 부문이 성장한 것은 지난 2010년 3분기이후 처음이다.
Capital Economics 이코노미스트 Redwood는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중이라는 증거라며 BOE는 회복세가 추가 모멘텀을 얻을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5월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재무장관 Osborne는 “생산이 늘어난 것은 환영하지만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가계소득이 위축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회 자문단인 Innovation&Skills 위원회는 초단타 매매(high-frequency trading)에 거래세를 부과해 장기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98.4)대비 상승한 100.3로 예상(99.2)을 웃돌았다.
국립경제연구소(NIER)는 제조업 신뢰지수는 전월(94.3)대비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코] 재무부는 올해 GDP 성장을 -1.5%로, 내년 성장률은 +1.4%에서 +0.8%로 하향 전망했다.
재무부는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과 낮은 신뢰수준이 위험요인으로 2분기에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지만 1분기(전분기대비 -1.3% 성장)의 급격한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GDP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집행분 수령을 위한 마지막 조건인 공공부문 인력에 대한 전환배치 법안 및 새 조세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관련 재무차관 Roesler는 “그리스의 추가 부채탕감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헝가리] 은행권에 경제 및 정치적 긴장을 우려해 외국통화 모기지대출 축소 요구하고 나섰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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