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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11-01 18:29 KRX7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 #해양사고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동절기 어선화재 등 어선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구룡포 파출소에서 사전회의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동절기 어선화재 등 어선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구룡포 파출소에서 사전회의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동절기 어선화재 등 어선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충돌 등 어선사고 발생 현황은 총 1005척이며 이중 동절기(11월~2월) 사고 현황은 348척으로 34.6%를 차지했고, 어선사고에 따른 인명피해(사망·실종) 현황은 17척 24명이며, 이중 동절기 9척 16명(67%) 발생하여 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사고는 85척 발생했으며, 이중 동절기에 31척(36.5%)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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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경주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수협중앙회 포항어선안전조업국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11월경 영일만·동빈항·호미곶·구룡포·감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일 포항시 동빈항 합동점검 시에는 유관기관 지휘관이 모두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 실시로 기관별 명확한 임무수행과 신속한 역할 분담으로 사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설비 구비여부·상태 ▲전기화재 발생요인 및 소방장비 상태 ▲어선위치발신장치 정상작동 점검 등이다.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어선 운항자 대상으로 장비 관리소홀, 화기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 등 어선사고 피해 최소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무선설비 및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VHF-DSC, D-MF/HF, 바다내비 등) 이용 조난버튼(S0S) 작동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항·포구 집단 계류 어선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각 파출소 별로 소방(안전센터), 민간(민간해양구조대, 어촌계) 등이 참여한 정박어선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훈련은 ▲사전회의 및 현장점검 ▲정박어선 합동화재 진압 ▲선내 고립자 정밀수색 및 응급환자 이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관내 낚시어선 선착장 및 주요 활동지에 지휘부(지휘관·참모) 중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한 신속한 구조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파출소 연안구조정·순찰차·구조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포항해양경찰서 성대훈 서장은 “동절기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안전 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출항 전 철저한 사전 장비점검과 안전운항, 선박 내 소화설비 점검을 통해 긴급 상황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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