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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11일 서장실에서 청년인턴 2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1일 서장실에서 청년인턴 2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에게 직무경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6월 첫 선발된 청년인턴 2명은 전담 멘토와 함께 보고서 작성, 회의 및 훈련자료 준비 등을 직접해보며 기초 실무능력을 길렀으며, 부서 선배들로부터 전문분야 지식도 전수받았다.

수사과에 근무한 박찬웅 인턴은 사건목록을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약 1000여 건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권오훈 인턴은 선박출입항시스템으로 유조선의 항적을 감시하는 업무를 맡으며, 지난 9월 27일 통항금지구역 내측으로 운항한 유조선을 적발하기도 했다.

박찬웅 인턴은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동료 직원에게 도움이 되고자 늘 최선을 다했다”며 “제가 정리한 사건기록이 나중에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근무 소감을 전했다.

권오훈 인턴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저를 직원들 모두 막내동생처럼 귀엽게 봐주셔서 늘 즐겁게 일했다”며, “인턴이란 소중한 경험이 제가 소망하는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대훈 서장은 “지난 6개월간 혁신기업 방문, 해양정화 봉사활동, 훈련참여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여러분에게 청년인턴 경험이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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