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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라메르아이에서 수원88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서동진 11대회장(왼쪽)이 박현희 12대회장에게 깃발을 이양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3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라메르아이에서 수원88연합회 2023년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에서 지난 1988년도에 졸업한 고등학교 연합단체 회원들이 한 해 동안 활동을 돌아보고 11대회장으로 수고한 서동진 회장의 이임식과 새로 88연합회를 이끌 박현희 12대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서동진 11대회장은 “회장 임기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임사를 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11대에서는 88연합회의 회칙중 문제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전체학교의 회장단들과 많은 토론과 협의를 통해 수정 보완하는데 애를 썼다”고 말했다.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라메르아이에서 수원88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박현희 12대회장의 취임사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이어 “약간은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듯한 회칙을 전 학교 회장단의 합의로 새롭게 정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박현희 12대회장은 활동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인 분으로 회원들과 각 학교 회장단들이 힘을 모아 88연합회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현희 신임회장은 “수원의 중심 88연합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면서 “연합회 회원들의 단합과 함께하는 손길이 절실하다. 많은 분들의 아낌 없는 지원과 도움을 통해 수원의 중심인 88연합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라메르아이에서 수원88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 = 김종식 기자)

서동진 11대회장은 수원화성음식문화연구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수원의 음식문화를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박현희 12대 신임회장은 오랫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수원시에서 ‘사랑을만드는사람들’이라는 민간단체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수원88연합회는 1988년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원고, 수성고, 유신고, 삼일실고, 경성고, 수원농고, 수원공고, 여고연합의 동문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동창생들의 단합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결성해 12년째 활동 중에 있는 단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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