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하나원큐K2리그 3위의 최고 성적을 거둔 김포FC(구단주 김병수)가 베테랑 수비수 김원균과 장신 수비수 이용혁 선수를 영입해 뒷문 보강에 나서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김원균 선수는 2015년 K리그1 FC서울에서 데뷔해 강원FC를 거쳐 지난 시즌 충북 청주FC에서 21경기에 출장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꾸준한 활약을 거둔 수비수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몸싸움이 뛰어나며 상대를 가리지 않는 적극성으로 압박 플레이에 능하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김원균은 “평소 존경하는 고정운 감독님 지휘하에 뛸 수 있어서 기쁘고 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용혁 선수는 키 188센티에 몸무게 85킬로의 수비수로서는 최적의 피지컬로 지난 시즌 부천FC에서 23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췄고 특히 장신 수비수이지만 엄청난 민첩성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K리그2 공식 데이터 스피드 면에서 2등으로 김포의 큰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혁은 “김포FC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감독님의 목표에 따라 팀이 하나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수비수 영입을 통해 전력 공백을 메꾸고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FC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8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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