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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대 대표단, 새마을사업 업무 위해 새마을재단 방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3-20 18:38 KRX7
#경북도 #이철우도지사 #베트남 #새마을재단

베트남 새마을연구소, 동남아시아 새마을교육 기관으로 발전 기대

NSP통신-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Ngô Thị Phươ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상북도를 찾았다. (사진 = 경상북도)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Ngô Thị Phươ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상북도를 찾았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Ngô Thị Phươ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상북도를 찾았다.

호찌민대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찌민대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및 베트남 협력사업을 통한 세계평화와 베트남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호찌민대에서 아시아 최초 명예박사로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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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도에 방문해 업무협의와 양국 협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대표단은 20일에는 구미에 소재한 새마을재단에 방문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 새마을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은 베트남 새마을운동 사업과 호찌민대학교 내 베트남 농촌개발-새마을운동연구소(이하 새마을연구소) 운영 지원에 대해 도와 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경북도는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롱반 마을에서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첫 삽을 뜬 후 2024년 3월 현재까지 15개의 시범 마을을 조성했다.

시범 마을에서는 새마을 연수를 통한 의식개혁 교육,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현지 맞춤형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해 시범 마을 조성 전후 주민 평균 소득 약 1.5배 증가, 빈곤율 45% 감소를 이끌었다.

경북도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교육·연구 중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새마을운동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호찌민대학교 내 새마을연구소를 개소하고 새마을재단을 통해 연구소 운영 및 새마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새마을연구소에서는 새마을홍보관 및 VR 전시관을 상시 운영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학생, 학자, 공무원, 기업인 등 3만430명이 홍보관 및 전시관을 찾았다.

또, 새마을연구소는 새마을 교관을 양성해 연 200~400명의 주민·공무원·베트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과와 세계화 사업 활동, 베트남 새마을운동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 사업으로는 새마을운동 관련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연구 논문 및 활동 포스트를 다수 게재하였으며 새마을운동 이론 및 베트남과 한국의 농촌개발 프로그램 비교,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적용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새마을운동 표준교재를 1000부 발간하여 베트남 및 주변국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2023년에는 새마을 연수 등 우수교육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호찌민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은 “앞으로 새마을연구소를 베트남을 뛰어넘는 동남아시아의 새마을 교육 중심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 관계기관과 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새마을재단이 베트남에 전수해 준 새마을운동이 베트남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어 이제 다른 국가와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호기 새마을봉사과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현시대에 필요한 새마을운동의 덕목이 바로 인류가 함께 잘살고자 하는 마음의 나눔”이라며, “동남아시아 거점연구소로서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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