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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주 예비후보 (사진 = 임기주 예비후보 홍보실)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4월 2일 치러질 광양시 다선거구 재보궐선거에 진보당 임기주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임기주 예비후보는"불빛혁명을 높은 시민의식으로 이끌고 계신 광양시민 여러분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이번 재선거는 민주당 시의원의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게 된 선거입니다. 대통령 탄핵 국면이라는 이 엄중한 시국에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슬그머니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며"참으로 무책임한 모습이며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수십억 혈세를 낭비하는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자, 책임정치를 내팽개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후보 공천을 철회하고 광양시민들께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민주당 시의원들로 채워진 광양시의회도 묵묵부답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광양시의회에 더 많은 진보당 의원이 진출해야 합니다. 제가 한번 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민주노총 광양노동상담소장으로 일하면서 광양지역 노동자, 시민들의 생활과 어려움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진보당을 만나고는 시민들과 가까운 정치, 진보정치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지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진보당이 성장하고 집권하는데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언젠가는 나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보정치를 해야지’로 점점 커졌고, 그 기회가 조금 빨리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시의원 재선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신박한 ‘청치’,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 심각한 불평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대안을 찾는 청년입니다.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진보정치의 할 일이자 청년세대와 광양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선거 때마다 청년은 정치권의 주요 이슈가 되었지만 청년을 이용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팽배합니다. 청년은 미래에 존재하는 세대가 아니라 엄연히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도 마련하는 청년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실질적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주민자치를 꽃 피우겠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장착하고 태어난 90년대생입니다. 윤석열 계엄 사태, 거대양당의 싸움터가 된 국회, 다양한 정치세력이 성장하기 힘든 지금의 정치는 제가 배운 민주주의와 거리가 멉니다. 87년 민주화운동으로 형식적 민주주의는 정착되었지만, 실질적 민주주의와 평등은 지금부터 차곡차곡 채워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수렴돼 광양시의 정책이 되는 ‘중마동 주민대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주민자치를 꽃 피워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누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당면한 윤석열 파면, 사회대개혁 투쟁에 앞장서 개헌과 7공화국 시대를 함께 열겠습니다.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이 나섰고, 그 앞장에 청년들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지금의 ‘불빛혁명’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촛불혁명의 실패를 뼈아프게 생각합니다. 정권교체는 했지만 사회대개혁은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이런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윤석열 파면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르도록 개헌과 7공화국을 준비하는 일도 차분히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광양시민 여러분, 더 많이 듣고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임기주의 청년정치를 응원해 주십시오. 진보당을 저 임기주를 더 크게 키워주십시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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