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스마트오션모빌리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이차전지에너지신산업학부의 정원도 늘어나는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 돌입한다.
30일 군산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6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발표에 따라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첨단분야에서 총 80명을 증원하게 됐다.
이번 증원 및 신설을 통해 ▲이차전지·에너지신산업학부(기존정원 40명) 정원을 20명 증원하고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정원 20명) ▲바이오헬스학과(정원 20명) ▲스마트시티학과(정원 20명) 신설로 총 80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 하는 등 첨단분야의 총정원을 120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신설 및 증원으로 군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첨단산업 집중 육성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2024학년도 입학정원부터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AI 등 첨단분야 인재 공급을 위해 첨단학과의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첨단(신기술)분야 모집단위별 입학정원 기준 고시'를 개정하고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정원배정 대상 학과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특성화/지역산업/관련 학과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 계획 ▲교원확보 우수성 ▲실험/실습기자재 보유여건 등 4개 항목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간 연계융합 노력 등 대학의 의지를 고려해 이뤄졌다.
군산대는 첨단분야 정원 증원 심사결과에 따라 첨단부품·소재분야, 환경·에너지분야, 스마트·친환경선박분야, 바이오헬스분야, 스마트시티분야에서 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군산대학교 엄기욱 총장직무대리는"이번 첨단학과 증원 및 신설을 계기로 국립군산대학교가 지역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 분야인 에너지, 바이오, 지능형기계 산업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 교원 초빙, 인프라 확대 등 전폭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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