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2일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서 열린 ‘2025 강릉단오제’ 현장에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에 대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강릉단오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 ‘5인승 이상 차량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제도를 널리 알리고 차량화재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강릉단오전수교육관 앞에 마련된 소방홍보 부스를 통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전단지 배포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강원소방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운영했으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차량용 소화기와 소방 캐릭터 굿즈를 증정했다.
또한 행사장 내 플래카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캠페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 당일 2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차량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작동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내 차를 지키는 소화기 한 대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은 지난달 27일부터 열리고 있는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임시 119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총 199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40대를 전진 배치해 대형 행사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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