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삼일방직(회장 노희장)이 4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삼일방직 본사에서 고졸청년들의 고졸청년의 실무역량 강화와 산업 현장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직업계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반영한 고졸청년 성장경로를 마련하고자 교육부에서 설립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운영, 고졸 취업 활성화 업무를 수행하며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18개소)·직업계고·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전국단위 괜찮은 일자리 발굴 등 고졸 채용 환경 조성에 지속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한국장학재단과 삼일방직의 업무협약은 고졸 인재들이 졸업 이후 원활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직무체험, 일경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본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고졸 청년의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졸청년의 사회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천적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며 “장학, 진로설계, 현장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졸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일방직 노희찬 회장은 “학력보다 능력, 스펙보다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시대에 고졸 인재는 산업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주체”라며 “삼일방직은 청년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성장 모델’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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