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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출규제 직격탄’ 은행, 수익성 고민…1%대로 내려간 수신금리

NSP통신, 강수인 기자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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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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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시중은행이 수신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기예금 기본금리 하단이 1.85%로 나타나는 등 1%대 금리를 향해 빠르게 내려가는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역대급 대출규제가 깔려 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수익이 줄기 전 비용 부담을 절감하겠다는 의도다.

7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19개 시중은행의 40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1.85%로 집계됐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 기본금리가 연 1.85%로 가장 낮았고 ▲BNK부산은행 더특판 정기예금 연 1.90% ▲제주은행 스마일드림 정기예금 연 1.90% ▲BNK부산은행 LIVE정기예금 연 1.95% ▲iM뱅크 iM주거래우대예금 연 1.99%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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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한은행이 예금금리를 최대 0.25%p 인하하면서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2.05%로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중 가장 금리가 낮았다.

이처럼 수신금리가 떨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3%에서 올해 2월 2.75%, 5월 2.50%로 두 차례에 걸쳐 0.5%p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또 다른 이유는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발표로 대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진 시중은행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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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은 6억원으로 제한됐다. 또 전금융권 가계대출 총량목표가 올 하반기부터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됐다.

시중은행 가계대출의 약 80%가 주택담보대출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조치가 주는 타격은 상당하다. 정부의 조치와 이달부터 시작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간 서울 지역 은행권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원대로 전 주 대비 52.7% 감소했다.

이에 은행권은 선제적으로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법으로 수신금리 인하에 나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하지만 기업대출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며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을 대비한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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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시장금리 하락 때문”이라며 “시장금리 하락 추세라 앞으로 수신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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