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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인근, 의료폐기물 처리업 추진 밀집 량 집중 141.7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7-18 11:22 KRX2
#목포 #영산강유역환경청 #의료폐기물

장흥 55.8톤 규모 가동중...무안 두 곳 승인 목포 재추진 반발
목포시 “소각장 인근에 공동주택, 요양병원, 학교 등이 밀집” 반대

NSP통신-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예정지 인근 (사진 = 윤시현 기자)
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예정지 인근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대양산단 인근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재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권으로 의료폐기물이 지나치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km내 무안군에 이미 두 업체가 허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처리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가까운 장흥소재 업체는 99년부터 일일 58.8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이 가동중에 있어 의료폐기물이 전남 서남권으로 밀집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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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무안군 삼향면 유교리에 S업체가 일일 36톤을 20년 사업계획을 신청해 적합통보를 받았고 현재 사업계획을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또 청계면의 D업체는 일일 57.6톤을 처리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2월에 신청해 적합 통보를 확보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시 대양산단 인근에 E업체는 지난 6월 일일 48톤을 소각하겠다고 신청해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검토중에 있는 상태다.

한차례 반려된 E업체는 환경단체와 목포시 등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목포와 무안 두 지역에서 발생량이 5톤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진 중인 소각장 계획 처리용량이 141.6톤으로 지역발생량을 크게 웃돌아 타지역 의료폐기물 대량 반입이 뻔하다는 우려다.

목포시가 최근 지역주민 수용성 부족과 환경피해 우려, 재난 대응 미비, 입지 타당성 결여 등을 반대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영산강환경유역청에 공식 전달해 귀추가 주목된다.

목포시는 영상강유역환경청에 공문을 통해 “소각장 인근에 공동주택, 요양병원,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대기오염물질 증가에 따른 건강 피해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또 “무안군에 이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시설만으로도 처리 수요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의료폐기물은 전국 보건 의료기관이나 동물병원 등 다양한 출처에서 나오는 감염 위험 폐기물과 인체조직 실험동물 사체 등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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