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특강’을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자기계발 및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열리며 총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차별 100여 명씩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알통 릴레이 특강’은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전공 지식을 실생활과 연결해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나아가 취·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천 중심의 평생교육 과정으로 준비됐다. 또한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반영해 총 5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건강 100세’ 테마는 중·장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간호학과에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소통의 비밀’을, 치위생과에서는 ‘잇몸이 뇌를 지킨다 치매예방하는 구강관리의 비밀’을 진행한다. 물리치료과는 ‘아픈 어깨의 경고 : 오십견의 원인부터 운동치료까지’, 안경광학과는 ‘밝은 눈을 만드는 시력 회복운동과 눈 마사지’를 준비해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다룬다.
‘웰빙 LIFE’ 테마는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경제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실생활과 건강’을, 의무행정과는 ‘재미있는 보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중장년 마루터’ 테마는 경제적 안정과 자기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측지정보과는 ‘부동산 투자 지적 정보로 성공의 길을 찾다’, 금융부동산과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다룬다. 뷰티디자인과는 ‘나를 바꾸는 10년! 동안 메이크업 비법’을, 헤어디자인과는 ‘50+를 위한 두피 & 탈모관리 솔루션’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 되는 실용 강의를 선보인다.
‘세대 공통 인생 마루터’ 테마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디지털과 문화 분야 강의가 주를 이룬다. 실용주얼리창업과는 ‘보석 인문학 : 탄생 보석이야기’를, 스마트모빌리티과는 ‘디지털 전환 시대 디지털 문맹 탈출’을 진행한다. 방송영상제작과는 ‘(AI) 상상을 펼쳐봐 : 버튼만 누르면 작품완성’을, 뮤지컬연기과는 ‘신나는 춤과 노래 교실’을 통해 창의성과 시대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시니어 마루터’ 테마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레저스포츠과는 ‘바른 자세와 신체 교정’을, 전문스포츠지도과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건강 스포츠 마사지’를 준비했다. 건축인테리어과는 ‘공간에 감성을 담다 : 인테리어 분위기의 모든 것’을 통해 보다 주체적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대학은 이번 ‘알통 릴레이 특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운영해 향후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이나 심화 학습 과정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지역사회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알통 릴레이 특강’은 대학이 가진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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