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는 오일허브코리아여수와 함께 묘도동 한부모가정을 위한 ‘희망하우스 28호’를 준공하고 지난 1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나용철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상무이사,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민간 후원처와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4억 4천여만 원의 후원을 받아 희망하우스 28곳을 탄생시켰다.
이번 ‘희망하우스 28호’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중·고등학생 자녀 2명이 함께 사는 묘도동의 한 가정으로, 화장실 사용 불편, 천장 누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배관·화장실 공사, 도배·장판·창호 교체, 싱크대 교체, 내·외벽 도색, 처마 보수, 전선 정비 등 전면적인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나용철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상무이사는 “희망하우스 28호를 통해 가족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희망하우스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따뜻함이 더해진 희망하우스에서 더욱 빛나는 일상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네 차례 희망하우스를 후원했으며 2018년부터 여성 위생용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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