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제29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더 품격있게 더 당당하게 더 빛나게’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기념식엔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신상진 성남시장, 수정·중원·분당 3개 구 노인회 지회장, 6곳 노인종합복지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노인 복지 발전에 애쓴 어르신 21명과 노인복지 유공자 20명 등 모두 4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노인 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성남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6 개팀(170여명)이 참여하는 합창제가 진행된다.
합창제에선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가곡교실의 ‘희망의 나라로’ ‘울릉도 트위스트’,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합창반의 ‘고향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늘푸른합창단의 ‘사랑으로’ ‘빨간구두 아가씨’,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노리울합창단의 ‘산타루치아’ ‘하바나길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 금빛소리합창단의 ‘보리밭’ ‘홀로아리랑’,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로사리오합창단의 ‘가을밤’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등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엔 ‘품격 있는 노년’을 주제로 10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노인 인권과 복지에 대해 알리고, 마음 건강 높이기, 우울감 척도 검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성남지역 65세 이상은 전체 인구의 18.5%인 16만7850명이다. 이중엔 100세 이상 어르신 153명이 포함돼 있다. 독거노인은 4만2055명이다.
성남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6곳 노인종합복지관에 연간 134억원 운영비 지원, 19곳 다목적복지회관에 연간 42억원 운영비 지원,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연간 4억원 운영비 지원, 27곳 경로식당에 연간 60억원 운영비 지원, 70세 이상에 연 최대 23만원의 버스비 지원, 65세 이상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을 펴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