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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찬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김효성 노조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TKG휴켐스 여수공장에서 TKG휴켐스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 (= 휴켐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TKG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TKG휴켐스 여수공장이 19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해 노·사간 상생의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TKG휴켐스 김우찬 사장과 김효성 노조위원장은 지난 29일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TKG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연속해서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는 상생의 노사문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TKG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회사다. 최근 화학산업 전반의 침체와 더불어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TKG휴켐스의 무분규 협상 타결은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TKG휴켐스 노사는 “오늘 이 뜻 깊은 타결의 자리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TKG휴켐스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 나가는데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TKG휴켐스는 안정된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신규공장 증설 등 기존사업의 공고화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기업인 제이엘켐 인수를 통해 신규사업으로의 진출을 기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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