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NSP통신대구경북취재본부는 영남이코노믹·위키트리·딜사이트경제TV·아이뉴스24·프레시안 대구경북취재본부·경북브리핑뉴스·시사경북·경북팩트뉴스·코리아뷰와 공동으로 포항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입후보 예정자들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질문으로, 보도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이번 순서는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이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이론과 실체에 통달한 지역경제 전문가
모성은 의장은 시민단체을 이끌며 지진피해 위자료 소송 선정당사자지만, 법률전문가가 아닌 경제학자다. 경제학 분야 중 지역경제를 전공했고, 전문가 교수들 600여명이 모인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행정의 본산인 내무부와 행안부 지역경제국과 지방재정국에서 9년간 지역경제 실무를 담당했으며, 지방고시 등 고위 공직자를 배출하는 연수원에서 지역경제 담당 교수를 15년간 역임했다. 그의 저서 ‘지역경제정책론(박영사)’과 ‘지역발전정책론(박영사)’는 베스트셀러 교재로 꼽힌다.
모성은 의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전문위원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론과 실체에 통달한 전문가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포항 철강산업이 위기에 내몰렸다. 이런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고향 포항이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출마 배경은 학교 전공에서 비롯된다. 의대생은 의사가 되고, 법대생이 판·검사가 되고 싶듯이, 학부에서 지역개발을, 석사과정은 지방재정을, 박사과정에서는 지역경제를 전공한 사람이 지역경제 정책의 지휘자가 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대부분 출마자들은 자신을 뽑아달라며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다. 선거 때가 아닌 상황에도 계속해서 지역에서 봉사하는 사람은 드물다. 저는 다르다. 지난 8년간 오로지 포항시민 권익을 위한 활동을 영위해 했다. 시민들에게 일관성과 진정성을 보여드린 것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포항의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면
저는 철강산업 사양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10여년 전부터 소리쳐 왔다. 유령도시가 되어버린 유럽 철강도시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금에야 철강산업 부양만을 주장하는 것은 뒷북행정이다. 모두가 지역경제를 살릴 전문가라고 주장한다. 공인된 전문가라면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책토론에서 밝히겠다.
◆포항시민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시장은 시민권익을 우선시해야 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저는 지진피해 시민권익을 되찾기 위해 지난 8년동안 활동해 왔고, 포항시가 발주한 ‘포항비전 21’과 ‘포항비전 2020’을 집필한 연구책임자다.
포항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나, 새로운 희망도 있다. 포항의 가장 큰 희망으로 수준높은 인재와 긴 해안선 그리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들을 꼽을 수 있다. 마치 물속에 잠겨있는 거대한 빙하와도 같다.
시민권익 회복과 비전 제시를 통해 100년을 먹고살 새로운 ‘캐시 카우(제품 성장성은 낮아졌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높은 산업. 이 단계의 산업은 투자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많은 이익을 창출)’를 만들어 내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지켜 봐주시기를 기대한다.
모성은 의장은 “경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저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면 반드시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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