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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가전과 전장 사업의 동반 호조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1조8751억원(QoQ +5.5%, YoY -1.4%), 영업이익 6889억원(QoQ +7.7%, YoY -8.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10% 이상 웃돌았다.

대미 관세 부담과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지만,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며 구독형 모델 등 신규 수익원 확장에 속도를 냈다.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구동 부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webOS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광고·콘텐츠 기반 수익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냉난방공조 사업 역시 상업용 공조시스템과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 수주 증가로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

LG전자는 B2B·Non-HW·D2C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지속하며 펀더멘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인도법인 IPO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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