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삼성증권(사장 박종문)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계열의 세비오라 그룹과 산하 사모펀드(PE) 자산운용사인 아젤리아가 지난 17일 아젤리아의 대체투자 대표 투자 상품 국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마섹 산하 운용사를 총괄하는 지주 회사 격의 세비오라는 테마섹의 100% 자회사로 지난 9월 1일 취임한 가브리엘 림(Gabriel Lim)이 대표를 맡고 있다.
림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전략을 직접 제공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테마섹의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밀했다.
아젤리아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추엔야우(En Yaw Chue) 사장도 “삼성증권과 협력해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프라이빗 마켓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이고 투자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공동투자 및 세컨더리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모펀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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