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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CI. (이미지 = 신라젠)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신라젠의 최대주주인 엠투엔(033310)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열관리시스템(HVAC) 개발 및 제조사업 추진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7일 개최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업 목적 변경을 통해 새로운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에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용 설비 등에 활용되는 열관리(HVAC)시스템의 개발 및 제조 사업 목적이 추가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열관리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엠투엔의 이번 사업 진출은 글로벌 열관리 시스템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계기로 기존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열관리시스템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추진한다. 열관리시스템 분야 연구개발과 품질 인증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공급망 및 기술 검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엠투엔은 2023년 전장사업 진출 이후 HVAC 관련 부품의 설계·제조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단위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구조 전환을 진행하고 열관리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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