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래 핵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손잡고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Future 2030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기술을 주제로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LG전자는 기존 ‘6G 그랜드 서밋’을 확대해 피지컬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등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6G 전이동통신(FDR) 솔루션 ▲스마트팩토리용 초저지연 P5G 통신기술 ▲비지상통신망(NTN) 기반 음성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이며 차세대 통신 기술력을 공개했다.
KAIST와 KRISS는 AI 반도체 로봇, 6G 전파 측정 시스템, 양자 컴퓨팅 소재 솔루션 등을 전시하며 기술 협력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LG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로 KAIST와 공동 설립한 6G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또 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통신 모듈용 안테나를 탑재하며 우주 산업 기술력 강화에도 나선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6G와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선제적 연구개발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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