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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안내문.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예년보다 두 달가량 빠르게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조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2주차 호흡기 환자 중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이 7.5%에 이르렀으며 향후 환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강릉시의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률은 50.6%로 어르신 2명 중 1명만이 접종을 마친 상태다. 6개월~13세 어린이는 34.2%에 그쳐 전체적으로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시는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정숙 질병예방과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감염 위험이 커지기 전에 예방접종을 서둘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 지정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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