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독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코액트(KoAct)’의 순자산 총계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액트 전체 16개 상품의 순자산 총계는 1조 1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1조 달성은 지난 2023년 8월 3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ETF인 '코액트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상장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액티브운용은 ‘코액트인공지능(AI)인프라액티브’와 ‘코액트코리아밸류업액티브’가 올해 코스피 지수(73% 상승)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거둔데다 ‘코액트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와 ‘코액트글로벌인공지능(AI)&로봇액티브’도 연초 나스닥100 지수(18.4%)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상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코액트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상장 이후 수익률 83.3%를 보이며 국내 12개 운용사가 작년 11월 동시 상장했던 밸류업 ETF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올 2~5월까지 순차 상장된 코액트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와 ‘코액트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코액트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50% 넘는 수익률을, 7월 출시된 ‘코액트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와 ‘코액트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는 30% 전후한 수익률을 올리며 코액트 1조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봤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주식형 액티브ETF의 시장 비중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액티브 ETF 시장의 활성화는 ETF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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