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진행에 대한 사업 평가 결과 ‘지역 주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센터의 상담 서비스 건수는 지난해 369건에서 올해 479건으로 약 30% 증가했다. 센터 등록자 수는 108명이 늘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우울 선별검사 후 143명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앞서 구는 화원중학교 학생과 어르신복지센터 이용자 등 주민 1236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193명 대상으로 ‘내 마음을 밝게 피자!’ 동아리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 86% 이상이 고독감 해소, 우울 완화,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마트 내 번개탄 구매용도 확인 여부와 약국에서 약물별 적정량 판매 현황을 3개월에 1회씩 정기 모니터링하는 등 자살위험 수단을 차단하는 노력도 함께 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곡1동과 화곡8동 주민들의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기관들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평가회는 지난 6일 강서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에는 화곡1동·화곡8동 주민센터와 까치산지구대 등 9개 관계 기관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주택 밀집 지역으로 생활환경과 복지 자원이 부족한 화곡1동과 화곡8동을 지난 4월에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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