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국을 놀래킨 '울릉독도리난타팀'이 지난 8일 열린 '제5회 아산시 전국 난타대회(학생부)' 에서 또 한번 금상을 수상했다.
울릉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 8명으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지난 9월 전국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두달 여간 준비를 거쳐 이날 본선 진출팀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또 한번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울릉중학교에 입학한 3명의 신예 멤버가 추가되면서 여름부터 평소보다 강도높게 연습량을 늘리며 이번 전국대회를 준비해왔다.
무음난타 외 2곡의 자유곡을 연주한 이번 대회에는 작년에도 대회에 참가한 조나린(울릉고1), 백서우(울릉중3) 등 선배들을 중심으로 공연에 노련함마저 갖춰 높은 점수를 받게됐다.
'울릉독도리 난타팀'은 지난 2014년 결혼이주여성을 구성원으로 레인보우 난타팀으로 활동하다 2017년 새롭게 창단해 울릉군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60여명의 단원이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되며 지역 내 대표적인 공연팀으로 자리매김했다.
10여년 넘게 팀을 이끈 박지은 단장은"울릉도 어린이들에게 전국대회 같은 넓은 세상, 대회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올 해도 예선을 통과해 금상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울릉도와 독도를 알려나가는 데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