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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섬 홈페이지 리뉴얼 사진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 대표 관광지인 쑥섬(애도)이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며 디지털 기반 관광 콘텐츠를 강화했다.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쑥섬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온라인에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새 웹사이트는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되는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입장료, 위치, 교통편, 운영시간 등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자주 묻는 질문과 AI 기반 챗봇 ‘쑥섬지기봇’을 도입해 실시간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쑥섬의 주요 탐방 지점을 기반으로 제작된 지도 이미지에 오디오·텍스트 해설을 더한 디지털 도슨트 콘텐츠는 방문객의 탐방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어 기반 응답형 GPT 챗봇은 계절별 추천 코스, 여행 정보, 이용 팁 등 다양한 질문에 즉시 대응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시각 콘텐츠와 정기 카드뉴스를 통해 쑥섬의 풍경과 정서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페이지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쑥섬 측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쑥섬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힐링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쑥섬은 고흥군의 지원으로 올해 도선 1대를 증차해 총 2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승선객 수는 2024년 6만 6751명에서 올해 11월 12일 기준 8만 4112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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