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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이 오션후지호’ 입항 여수 우도 풍물단 공연 (사진 = 전남관광재단)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관광재단은 일본 MOL선사 크루즈 ‘미쯔이 오션후지호’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지난 11월 20일 여수항에 3번째로 입항했다고 밝혔다.

3만 2000t 규모의 ‘미쯔이 오션후지호’호는 승객 478명과 승무원 338명을 수용하는 중형 크루즈선으로 이번 입항에는 일본 등에서 온 승객 380명과 필리핀·일본 등에서 온 승무원 361명이 탑승했다.

전남관광재단은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꾸준히 해외 박람회 및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이번 ‘미쯔이 오션후지호’의 입항과 더불어 미국, 중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사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전남관광재단은 이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여수 우도 풍물단을 초청, 진범놀이, 잡색놀음 등 풍무악 연주가 어우러진 ‘통제영길 군악타악’ 공연을 선보였으며 또한 크루즈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복 포토존을 마련해 한국적 매력을 전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환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영, 통역 인력 배치, 임시 환전소 운영, 외국어 대응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항 여객선터미널 입구에 여수 특산품 팝업스토어를 설치·운영해 방풍김, 딸기모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판매해 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들은 기항지 관광을 통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등 여수의 대표 명소는 물론 순천, 보성 등 인근 지역을 방문하며 전남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남관광재단은 오는 2026년 미국·중국·일본 선사를 포함한 약 17항차 크루즈 입항이 예정됨에 따라 여수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여수를 비롯한 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전남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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