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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본예산 1조 5669억 원 편성…전남 최대 도시 위상 재입증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21 16:09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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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00억 원(6.1%) 증액...전남도 내 본예산 규모 2년 연속 1위

NSP통신-전남 순천시 청사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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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청사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1조 566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900억 원(6.1%) 증가한 규모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본예산 규모 1위를 2년 연속 유지하며 재정력과 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예산 구성은 ▲일반회계 1조 3765억 원(7.1% 증가) ▲특별회계 1904억 원(0.4% 감소)이다. 시는 지난 3년간 세입 확충과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건전재정을 유지하며 매년 예산을 확대해 왔으며 내년도 예산 증가폭은 최근 5년 중 최대치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탄탄한 재정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내년에도 흔들림 없는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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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경제·소상공인 지원 강화
순천시는 내년 예산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중점으로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40억 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2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 19억 원 ▲청년 고용 이어드림 10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8억 원 등을 반영했다.

■ 농업 경쟁력 제고·농촌 소득 증대
농업 분야에는 올해보다 110억 원 증액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반영 사업은 ▲농어촌 기초생활거점 조성 159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98억 원 ▲유기질·맞춤형 비료 지원 48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15억 원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9억 원 등이다.

■ 두터운 복지안전망 구축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331억 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기초연금 1491억 원 ▲영유아 보육료 322억 원 ▲노인 일자리 173억 원 ▲보훈·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8억 원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38억 원 등이 포함돼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뒀다.

■ 미래산업·문화콘텐츠 육성
도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균형발전 300 및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37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80억 원 ▲갯벌치유관광플랫폼 79억 원 ▲글로컬 대학 30사업 23억 원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 22억 원 등이 반영됐다.

■ 정주여건 개선·도시 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향들 도시개발 분양수입 800억 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77억 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70억 원 ▲신대 공영주차장 조성 65억 원 ▲옥천 하천 정비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노관규 시장은 “증액된 예산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으로 투입하는 동시에 문화·콘텐츠·미래산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며 “순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19일 열리는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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