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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제29회 아리문화상 시상식 개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12-02 17:46 KRX7 R0
#안양대학교 #장광수 #아리문화상 #파란세계의잔향 #안양대아리문화상

장광수 총장 “AI시대,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 제시하는 인문학이 아주 중요”

NSP통신-제29회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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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제29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해 시와 소설, 수필, 문화·예술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서 글로벌경영학과 권준서 학생의 ‘비늘’이 당선작으로 뽑혔으며, 소설 부문에서는 게임콘텐츠학과 정하랑 학생의 ‘파란 세계의 잔향’이 당선작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필 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과 이지나 학생의 ‘노스탤지어’가, 문화·예술평론 부문에서는 영미언어문화학과 한정민 학생의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시 나로 돌아오기까지’가, 콘텐츠 부분에서는 스포츠과학과 장혜윤 학생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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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9회 아리문화상은 9월 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와 소설, 수필, 문화·예술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6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리문화상 심사위원장이자 시 부문 심사를 맡은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는 “당선작 ‘비늘’은 자아 인식을 집중력 있게 표현해 작품의 창의성을 부각시켰으며 자기 긍정의 표현들이 작품에 힘을 더했다”라고 평했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인 관광학과 강준수 교수는 “당선작 ‘파란 세계의 잔향’은 트라우마를 감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해 내면의 균열과 치유의 과정을 고밀도로 전개한 작품”이라며 “독자의 감정과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장면 배치가 탁월하며 올해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서사적 완성도를 보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문화·예술평론 부문 심사를 맡은 중국언어문화학과 여승환 교수는 “출품작 가운데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시 나로 돌아오기까지’는 가스라이팅의 사례를 ‘시스템적 가스라이팅’ ‘집단적 완벽주의’ ‘SNS 문화’까지 확장해 나간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문단의 논리적 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특히 결론 부분이 매우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서술되었고 문제의식이 깊고 분명하게 정리되어 있어 당선작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수필 부문 심사를 맡은 영미언어문화학과 김영신 교수는 “전체적으로 출품작이 양과 질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작품 수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글의 서사적 밀도, 주제 의식, 사유의 깊이 모두 한층 성숙해져 출품작 전반에서 작가들의 표현력과 사고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기술이 발전된 AI시대에도 기술과 함께 소설, 수필, 시와 평론, 콘텐츠 등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행복/사랑/삶/인생/계절 등 다양한 주제로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아름다운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도서관장 이태섭)에서 시와 소설과 수필, 문화·예술평론, 콘텐츠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해 해마다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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