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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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연말을 맞아 추진 중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지역사회의 온기가 빠르게 모이고 있다.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종교계와 경제계의 성금 기탁이 잇따르며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8일에는 등명낙가사와 범일국사선양회, 강릉포교당 관음사, 강릉시불교신도연합회 등 불교계 4곳이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마음을 함께 모으며 지역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9일에는 대한전문건설 강릉시협의회가 50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는 뜻을 밝혀 실질적 지원에 무게를 뒀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지며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긴급지원과 겨울철 난방비·생계비 등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김홍규 시장은 “여러 기관과 시민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기탁식을 지속적으로 열고 홍보와 민관 협력 모금 활동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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