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고환율이 발목, 금리인하 없다’…한국은행, 새해 첫 금리 동결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6-01-15 11:03 KRX5 R4
#한은 #한국은행 #금통위 #금리동결 #금리인하
NSP통신-1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fullscreen
1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500원을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묶었다. 5회 연속 연 2.5% 수준 동결이다. 현재 수준에서 한미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환율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통화정책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삭제됐다.

15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G03-8236672469

금통위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환율을 지목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상승폭 확대에도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12월중 2.3%로 소폭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를 나타냈다”면서도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안정세 등으로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지겠으나 높아진 환율이 상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통위는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삭제했다. 지난해 11월 금통위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번 금통위는 이같은 문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당분간 연 2.5%를 하한선으로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금통위는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 증가규모 축소, 기타대출 순상환 등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으나 수도권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