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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통폐합 부처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물품 관리 실태에 관한 현지 점검 및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조사를 통해 조달청은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부당한 사례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우선 조달청은 부실한 물품관리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됐던 국토해양부 및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현지 점검·조사를 실시한다.

이외 지식경제부 등 12개 기관은 4월말까지 각 기관에서 자체 재물조사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문제점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5월 중 추가적인 특별점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조달청은 정부물품재활용센터에 대해서도 센터 운영상황 및 정부물품의 유출 등에 대해 4월 중 현지 점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위법·부당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고 중대한 사항은 감사원에 통보해 변상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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