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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김문수 테마주 날고 한덕수 테마주 추락…대선후보 확정에 주가 ‘극과 극’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5-12 17:05 KRX9
#평화홀딩스(010770) #일정실업 #국민의힘 #김문수 #한덕수
NSP통신- (= 김문수 캠프)
(= 김문수 캠프)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자 관련 테마주가 장 초반부터 급등해 주식 시장을 뒤흔들었다. 김 후보 관련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경쟁자였던 한덕수 전 총리 관련주는 일제히 하한가로 직행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평화홀딩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김 후보 테마주로 뽑히는 평화홀딩스(+30%), 평화산업(+29.99%), 대영포장(+29.96%), 한솔홈데코(+29.97%) 등 급등세를 보인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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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시각 한 후보 테마주 일정실업(-29.98%), 시공테크(-29.95%), 아이스크림에듀(-30.00%)는 일제히 하한가로 마감해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앞서 정치 테마주에 대해 과열 양상이 이어지자 금융 당국도 경고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측에 들어보니 “정치테마주의 경우 정치인과의 단순한 연결고리(출신학교·친인척·지인·지역 등)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정치뉴스나 여론조사 결과 또는 테마소멸 등에 따라 주가가 일시에 급락할 수 있어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정치테마주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포착하여 일반투자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자본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가동하는 등 집중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적인 가치나 달리 기업의 임원 또는 최대 주주가 유력 정치인과 혈연·지연·학연 등으로 관련돼 있다는 단순한 사유로 급등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옛날 자료들을 살펴보더라도 이유 없이 올랐던 것들은 급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투자하시는 분들은 투자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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