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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조선 3사, 친환경 가스선 공개…“탄소중립 선박 시대 선도”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9-09 18:16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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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제공)
(이미지 =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조선 3사가 국제 해운업계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래형 선박 전략을 선보였다.

HD현대는 AI 기반 연료 절감 솔루션과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기술,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을 공개했다. 전시 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총 36건의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 기업들과 MOU를 맺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설계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LNG운반선 개념 설계에 대해 기본 인증을 받았다. MSR은 액체 핵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다. 이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풍력보조 LNG운반선 등 차세대 선박 설계 인증을 추가 확보했고 글로벌 선급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하는 등 친환경 해양기술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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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무탄소 LNG운반선 모형을 전시했다. 점화용 파일럿 오일조차 사용하지 않는 전기추진 방식으로 완전 무탄소 기술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쇄빙 LNG운반선, LNG 벙커링선, 부유식 LNG생산설비(FPSO) 등 다양한 친환경 해양 솔루션을 제시했다.

업계에 들어보니 조선 3사의 기술 전략이 각각 원자력·AI·암모니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되면서 향후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 강화 속에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국제 해운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기술 상용화 속도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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