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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기업은행 ‘맑음’·카카오뱅크·케이뱅크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30 11:4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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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7월 5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NH농협은행의 ‘맑음’,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맑음’ = 신한은행은 RPA고도화 사업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국 800여 영업현장에 RPA가 적용되며 시스템 명칭은 알파봇(RPA bot)이다. 이를통해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확보되고 직원들은 고객상담과 고객케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한은행은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 락커’를 도입했다. 이는 재택근무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고객 정보 및 업무 화면의 노출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고객의 자산과 정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이 되겠다는 신한은행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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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맑음’ = KB국민은행은 언어, 문화적 차이로 사회 적응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가정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기 위해 조기 정착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직업탐색,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강의, 심리상담 등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의 출생일을 맞아 ‘민족문화 유산의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첫번째 스토리로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영상 공개에 이은 두 번째 스토리다.

◆우리은행 ‘맑음’ =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F1에서 최상위 등급인 F1+로 한 단계 상향했다. 경영관리 능력,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안정적 자본관리 능력 등 전 부문에 걸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우리은행은 판단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독자적 신용등급(SACP)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 ‘맑음’ = 하나은행은 국민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경기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기업 및 K뉴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뉴딜 기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상속·증여, 부동산 세금, 가업승계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을 발간해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맑음’ = NH농협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농촌의 무더위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서울시 은평구 사회복지시설 ‘은평의마을’에서 구세군과 냉방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진행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친환경 흰색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해 옥상의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온도를 3~5도 감소시키는 활동이다.

◆기업은행 ‘맑음’ = 기업은행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 정체성을 무료로 디자인 및 제작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은행은 창업 7년 미만의 푸드트럭 소상공인 4명을 선정하고 BI와 차량도색·래핑, LED 간판, 메뉴판 등을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및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 1조2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2%, 47.9%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이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카카오뱅크 ‘흐림’ =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이 흥행의 실적을 거뒀지만 카뱅에서 제공하는 상품들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카뱅의 전세대출 지연사태와 관련해 피해자가 속출하자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고 고객들의 대출서류를 콜센터인 하청업체 직원들이 1차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뱅크 ‘흐림’ = 케이뱅크 직원들 사이에서 스톡옵션 관련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케이뱅크는 앞서 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했지만 임원에게 주어진 스톡옵션이 과했다는 지적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을 포함한 케이뱅크 임원 10명에게 부여된 175만주의 스톡옵션은 전체 스톡옵션의 58.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이뱅크 직원들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진행된 전직원 스톡옵션 제공이었다”며 “이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성과보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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