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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에서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선보이며 주방 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등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VIP 체험 공간에서 최신 AI 가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를 전시했다.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AI 기반으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관리하며 레시피를 추천하고, ‘오토 오픈 도어’로 음성 명령 시 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다.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은 최적 숙성 온도를 유지해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구현하며, 전통 발효 문화와 AI 기술의 결합을 보여준다.

박준우 셰프와 이하연 명인이 제품 시연을 진행하며 기능과 디자인을 소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문과 가구장 간 간격을 최소화하고, 108도까지 열리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스마트싱스 푸드 서비스는 AI 레시피 추천, 조리기기 설정 전송, 식재료 구매 연동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하연 명인에게 ‘장인정신상’을 수여하며 전통 미식과 기술 혁신의 조화를 강조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장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기능과 공간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주방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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