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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기부자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9개 기업·단체가 수원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5410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1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부자들과 염태영 수원시장,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청과, 수원청과물, 메디톡스, 동진산업이 각각 1000만원, 수원시니어클럽 510만원, 수원시새마을문고 400만원, 수원시 새마을부녀회 300만원, 대한산업, 국악인 김옥자씨는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여러분 뜻에 맞게끔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관심을 두시고 지속해서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장학금이 희망을 키우는 씨앗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맨 뒤 우측)이 기부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수원시)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시 출연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현재 기금 288억원을 확보해 운용하고 있고 10년간 장학생 6033명을 선발해 장학금 51억원을 지급했다.

현재 2017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공고 중인 수원사랑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발 인원은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117명이다.

장학금 신청·선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수원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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