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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청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경기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서 “제도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여야 되지만 가능한 휴가를 충분히 가고 그 인력만큼 추가로 뽑아야 된다며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도 이제는 휴가를 쓰지 않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휴가를 많이써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미덕이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앞당겨진 행정사무감사 등 업무에 고생이 많았다”며 “곧 휴가철인데 휴가를 잘 활용해서 눈치 보지말고 푹 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과거에는 단순 반복 육체노동의 영역만 기계들이 대체했는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합리적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전문적 영역까지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응방식은 새로울 것이 없다”며 “인류는 기술발전에 따른 일자리 부족 문제를 전통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여서 해결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시장은 “장마철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설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사이동에 따라 맡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최선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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