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산란계에서 유통되는 계란들의 정밀검사 결과가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살충제 계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시 산란계 농장 15곳에서 진행된 살충제 성분 정밀검사 결과 전체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사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장을 직접 방문해 무작위로 1판(30개)을 수거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성은 살충제 계란에서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만큼 안성에서 생산된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18일 이후에는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없음으로 계란 구입 시 출하 날짜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 초·중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 급식업체도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으며 학교별 입찰로 급식하는 관내 9개 고등학교와 1개 중학교도 모두 적합한 업체로부터 달걀을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식품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일제히 현장 전수조사 중이다.
또 산란계 농가에 살충제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지속적으로 검사와 지도감독을 강화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경기도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에 살충제 성분인 피프르닐 등이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산란계 전 농가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전수조사를 했고 이상이 있는 49개의 농가의 계란에 대해 출하금지를 명령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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