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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故 박시춘 등 저작권자 150명, 한음저협 회원 복귀…신뢰회복 방증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06-26 10:19 KRD7
#한음저협 #박시춘 #한대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타 신탁 단체로 옮겼던 과거 회원들이 다시 한음저협 소속 회원 자격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거장인 한대수를 필두로 시작된 회원들의 협회 복귀가 잇따르면서 지난 25일에는 협회 발기인 중 1명인 작곡가 고(故) 박시춘의 상속자인 박재형 씨가 협회 회원자격을 다시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장보고’ 등의 음악 감독인 이필호와 ‘추노’ ‘러브홀릭(Love Holic)’ 등의 음악 감독인 최철호를 포함한 대다수 국내 유명 방송음악작가들 또한 한음저협 회원으로 돌아왔거나 신규가입을 신청했다.

NSP통신-▲사진 위는 왼쪽부터 김지환 한음저협 부회장, 가수 한대수,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 사진 아래는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과 故 박시춘 선생 상속자 박재형 씨(右) (한음저협)
▲사진 위는 왼쪽부터 김지환 한음저협 부회장, 가수 한대수,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 사진 아래는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과 故 박시춘 선생 상속자 박재형 씨(右) (한음저협)

현재까지 타 단체에서 한음저협으로 복귀한 회원은 약 150명(△2015년 11명 △2016년 21명 △2017년 98명 △2018년 6월 현재 14명)에 이른다고 한음저협 측은 설명혔다.

한음저협 과거 회원들이 속속 협회로 복귀하고 있는데는 지난 2014년 국내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복수화가 된 이후에도 한음저협은 지속적인 징수 실적 상승과 회원복지 개선, 투명한 징수·분배 시스템 및 혁신적인 경영 개혁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되찾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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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씨는 “그간 아버지가 만드신 협회를 떠나있다는 것이 마음에 짐으로 남아있었는데 이제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으니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한대수 회원님이 돌아오셨을 때도 너무 기뻐서 이사시절에 직접 모셨는데, 협회의 아버지와도 같은 박시춘 선생님께서 다시 협회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기뻤다”며 “협회를 떠나셨던 많은 작가님들이 다시 돌아오고 계시는 것은 그만큼 협회가 많은 발전을 이뤄냈으며 작가님들의 신뢰를 다시금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올해 공연권 징수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33억 징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며, 문체부 징수규정 승인제 폐지를 통한 작가들의 권익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페어뮤직 코리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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