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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인기강사라는 말 쑥스러워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29 20:38 KRD7
#권영찬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권영찬이 강연을 통해 ‘행복 전도사’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권영찬은 방송과 사업 등으로 빼곡히 짜여진 스케쥴을 소화하면서도 ‘행복재테크’라는 주제 강연으로 기업과 지자체, 학교 등으로부터 특별 초빙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그는 지난 27일에만 ING생명보험 본사에서 이 회사 영업교육 관련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시민 대상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이 달 들어서만 10회 이상 강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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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인기 강사로 떠오른데는 사업가로서의 성공과 실패, 연예인으로서 탄탄대로를 걷다 한 순간 불미스러운 일(무혐의 처분 받음)로 인기 추락했던 쓰라린 과거와 재기에 나섰다가 무대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오랜 병상 생활을 해야했던 일, 그리고 초라해진 자신에 헌신적인 사랑을 나눠줬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지만 2세가 없어 마음 고생을 해야했던 순간과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득남에 성공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맞고 있는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을 수강생들에게 꾸밈없는 진솔함을 담은 이야기로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권영찬은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에 빚대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행복으로 귀결된다’는 전제를 두고 개개인이 어느 환경에 있든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주의처럼 ‘행복은 만물이 지향하는 최고선(最高善)으로 덕(德)을 좇는 영혼의 탁월한 활동’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실제 그는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기부와 작지만 물질적인 기부 등으로 ‘덕’을 쌓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들을 해왔다. 권영찬은 강연에서 말한다. “행복재테크란 1차적으로 자신이 지향했던 목표를 이뤄낸 이후에는 자신보다 처지가 못한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으로 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라고. 또 “훗날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진심을 담았던 실천의 행동은 반드시 자신에게 ‘행복’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이같은 내용의 강연은 수강생들의 닫혀있던 마음의 문마저 무방비 상태로 만들 정도로 감동을 준다는게 권영찬을 특강 강사로 초빙한 교육 담당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처럼 권영찬은 개그맨과 방송인, 사업가가 아닌 진정한 감흥을 전하는 인기강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영찬은 “인기강사라는 말이 왠지 쑥스럽게 들린다”라며 “40년이 넘는 삶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볼 수 있는 어려움들을 경험하면서 ‘절망’과 ‘낙심’이라는 인생 올가미를 벗어내기 위해 찾았던 방법이 ‘나눔’이라는 큰 틀 속에서 작은 행복들을 하나 둘 모으는 것이었다. 그 속에서 ‘희망’과 ‘성취’를 찾았고, 지금의 행복한 권영찬으로 만들어줬다. 이 과정을 가식없게 수강생들에게 강연을 통해 전하기만 하는데 이런 나를 너무 좋게 보아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권영찬은 현재 밀려드는 강연 스케쥴을 다 소화하지 못해 함께 강연을 나누어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 강사로 개그맨 선배인 김학래와 최형만, 후배 윤석주를 섭외해 놓고 있다.

한편 권영찬은 KBS ‘아침마당’과 CBS 라디오 ‘손숙, 한 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등 게스트와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의 ‘일과사람’ MC 등 방송활동 중이며, 연예인전문 강의 사이트인 권영찬닷컴 운영과 웨딩컨설팅업체인 알앤디클럽, 두피관리제품쇼핑몰인 아이다모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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