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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오정연 부부 파경,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30 00:00 KRD7
#서장훈 #오정연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프로농구 서장훈(38. 창원LG 세이커스) 선수와 KBS 오정연(29) 아나운서 부부가 결국 파경을 맞게됐다. 결혼 3년 만의 일이다.

29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서장훈 선수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방송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처음 만나 1년간 교제 끝에 이듬 해인 2009년 5월 결혼에 성공하며,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 2호 부부 탄생으로 화제를 낳는 등 부러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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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두 사람은 결혼 후 끊이지 않는 불화와 이혼설에 말리는 등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의혹에 대한 네티즌들의 촉각을 세우게 했다. 이 결과 지난 해 9월에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제법 신빙성 있어 보이는 내용들로 네티즌들에 의해 확산되기까지 하는 등 최고조를 이뤘다.

이와 관련 서장훈-오정연 부부는 당시 ‘사실무근’이라는 반박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유포하고 퍼나르기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유포죄’로 기소하는 등 강력대응해 악의적인 루머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옮겨 실었다.

이 때문에 악성루머로 받아들여지게된 두 사람의 ‘이혼설’은 이번 소송으로 현실화됨으로써 큰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서로의 성격차를 좁히지 못해 3년 만에 각자의 길로 갈라서게된데 대해 서 선수는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담스러운 부분들로 생각처럼 잘안됐다”며 “(이번 소송은) 절차상의 문제로 서로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측근을 통해 한 매체에 파경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 아나운서는 공개적인 파경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졌을 이날 오후 생방송인 KBS ‘6시 내고향’의 안방 마님으로 성세정 아나운서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찰떡호흡을 맞춰가며, 방송을 무사히 마무리해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해 보였다.

방송 시작 전 그는 이혼소송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의 이혼소장 제출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조정위원회의 재판일이 확정되는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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